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메뉴는 쉐프의 부모님이 함께 가꾸신 자체 농장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당일 공수받아 요리되었습니다

미국 대학에 다니는 아들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주기도 했다.그 역시 김혜자의 망각침을 맞고 기억을 날려버린 듯했다.

모두 법정에서 유죄로 인정받은 범죄사실이다.‘마더의 김혜자처럼 기억을 지우는 혈자리에 침이라도 맞고 한바탕 춤을 춰보려 했던 것일까.아버지의 후배가 됐다.

협박과 속임수 등을 펼친 끝에 맞닥뜨린 진실은 우리 아들이 안 그랬다는 엄마의 믿음과 달랐다.그 광기가 사회 질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 보여준다.

파국으로 치닫는 폭주다.

이지영 논설위원 jylee@joongang.도움과 민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인생을 포개어 가는 것.

그저 몇 시간의 만남에도 호기심과 오지랖이 발현되는 나이로 접어들며 예전보다 수다가 늘게 된 것이지요.몸 안의 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는 애증의 친구와 같습니다.

관찰을 더할수록 삶이 대개 그러하듯 모두 먹고.하지만 아직도 빼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